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배달 일기15

배달하다가 입병까지 났다 본업이 있지만 그리 본업이 잘 되지 않아서 시작하게 된 배달일 쿠팡플렉스로 제법 작년하반기 10월 말부터 시작해서 3~4달정도 되니 적응되어 잘 할만 하니 트럭들에게 빼앗긴듯한 플렉스의 배달도 그리 수입이 되지 않아서 시작했던 음식배달 알바수준으로 도보와 차량배달로 시작한 나의 궁핍한 머니를 조금씩 채워준 작지만 안할수도 없는 배달. 나는 어쩔수 없는 배달러가 되었다. 입병까지 날 정도로 요즘은 거의 매일 퇴근하면서 4~6개를 배달하고 주말도 배달하고 쉬는 날이 거의 없이 이사까지 겹치는 바람에 나의 힘겨움이 바로 나의 몸에서 반응을 했다는 것에 여름휴가를 내고 쉬고 있다. 멀어져가는 것들이 자꾸 내게서 많아진다. 신곡들을 들어보면 귓가에서 아 나의 음악성은 사라져갔구나! 나이도 먹어가면서 멀어져가기만 .. 2022. 7. 31.
평범함에 감사하자 나도 모를 그 무언가에 멍때려본다. 어디론가 어느 누구엔가 떠나가야 할때 내가 떠나갈수 밖에 없을때 나 어떻하지? 어떻하지? 란 말에 혼란을 겪는다. 아직은 그럴때가 아니언정 누구에겐가 이런 날이 다가올 것이다. 내가 직면하고 이해할때면 그때는 많이 늦었음 좋겠다. 그 힘겨움을 말로 못할 그 고통을 느끼고 있을 죽음을 앞에 둔 사람들의 마음을 느끼는 순간이 되는 눈물이 다 답이 되는 듯 하다.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야 할듯 하고 나의 삶을 생각해보고 많은걸 두고 나의 시스템이 꺼질때를 대비해야 하는건가? 라는 마음이 자꾸만 든다. 아가씨가 저번주에 하늘나라에 간 이후 더 그런 생각에 나에게 죽음이란 단어가 그냥 남의 말이라기 보다는 하루라도 주어진 시간에서 더 뜻깊게 지내야 한다는 그리고 지금의 평범함에 감.. 2022. 5. 27.
배달일기 2022년 3월 21일 전기자전거 살 때인가? 도보배달을 하다보니 자전거로 배달하면 더 거리가 되어지나 배달수수료는 올라갈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전기자전거로 배달하면서 오토바이 라이더 배달원보다 더 많이 벌수도 있다는 요즘 기름값폭등에 오토바이 라이더님들의 전문배달하시는 분들에게 따라가기는 본업이신 분들이라 따라한다는건 무리이고 얘기가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전기자전거는 전기자전거일수도 있고 오토바이도 위험수가 많이 따라가지만 전기자전거도 25km로 속도제한을 주고 있다지만 그래도 급브레이크를 한다던지 기상변수에 따라서 눈비에 위험하기는 별 다를게 없다고 본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를 사자니 본업하면서 알바처럼 시간날때나 밤에 잠시 하는 정도라서 자동차로 배달하기에도 기름값 올라서 현재 휘발유2000원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부.. 2022. 3. 22.
배달일기 2022년 3월 19일 아들이 곧 군대를 간다. 대한민국의 육군! 군인아저씨가 된다는데 엄마아빠는 본업하며 바쁘고, 틈틈히 배달알바하러 나가다니니 아들에게 신경써주기가 힘들다. 하지만 나름 엄마답게 아들에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안아주고 아빠와 나, 아들 셋이서 함께 매일 안아주기를 해주고 있다. 더 추가하자면 볼에 뽀뽀도 해주는 나의 애정행각에 아들은 싫어 하지 않아주니 이쁜 내 아들인건 맞는 듯 하다. 이젠 어떻게 하지? 밥해주거나 반찬, 국, 찌개, 음식을 해주면 리액션이 훌륭했던 아들의 얼굴도 이제는 매일 보지는 못한다. 1년6개월동안 아쉽겠지만, 바빴던 엄마아빠를 위해서 자주 설겆이해주고 엄마아빠옆에 와서 누워서 애교도 부리고 엄마아빠 배달하고 오면 맛있는 것도 배달해다 저녁상 차려줬던 그 모습도 그리울거 같다. .. 2022. 3. 20.
배달일기 2022년 3월 14일 3월13일 일요일에는 점피때와 저피때 자동차로 배달 몇개 하고 늦은 밤에는 도보배달. 주말에는 그나마 평소보다 많이 배달할수 있는 날이라 평소보다 8건이면 많이 한 편이다. 3월14일은 평일이라 본업하느라 퇴근하면서 자동차와 밤에는 피크때 아니라 도보배달. 밤에 도보로 했다가 혹시나 해서 자전거로 해볼까? 하고 배달수단을 바꿔봤지만, 너무 먼길로 배달해야 하는게 깜깜하고 어두워서 특히 자전거로 유도하는 배달지역까지로 가는 길이 어두워서 예전 자전거사고가 났던 트라우마가 아직 있어서 위험할까봐 타지는 못하고 자전거는 거리가 멀게 주는 듯 했다. 그래서 자동차와 도보로만 배달하는 것이 나은거 같다. 콜사란 무엇인가? 요즘 배달하시는 본업, 부업이신 분들은 아마 거의 아는 단어일겁니다. 배달콜이 사망했다는 의.. 2022. 3. 15.
배달일기 2022년 3월 8일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받는다.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오늘 이거를 실감하는 날이다. 점심시간에 주유도 해야 하고 세차도 해야 해서 자동차 배민커넥트로 배달하나를 잡고 픽업을 하러 갔다. 땡땡땡 커피라고 되어 있는데 한 번에 찾을 수 없는 경우라 건물은 지도상에서 맞는데 이상해서 옆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인사를 드리고 죄송하지만 떙떙떙커피 아시는지요? 물었지만 대답 없으시어 혹시나 해서 다시 여쭈어봤으나 여전히 사람을 사람으로 상대로 하지 않고 보지도 않고 자기 일만 하는 경우였다. 물론 그리 바빠 보이지 않았고 다른 데처럼 주문이 밀려드는 주문 소리가 들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는 바쁘실 수도 있어서 못 들으셨나 보다 하고 나와서 다시 그 건물을 서성이며 여기저기 살폈더니만 바로 옆모서리에 식자.. 2022. 3. 9.
배달일기 2022년 3월 6일 일요일 밖에서 오토바이 모터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이시각 자정 24시 8분. 생업을 위해서 배달을 해주시는 고마우신 라이더님들이다. 오토바이는 배달시 목숨을 내놓고 하시는 분들인 만큼 고생도 많고 추울때나 눈올때나 비올때나 바람불때...기후에 많은 위험을 무릎쓰고 우리들에게 음식을 너무나도 고맙게 배달해주시고 있다. 물론 요즘은 자동차, 퀵보드, 일반자전거, 전기자전거, 도보,...여러방법으로 배달도 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코로나시국에 많은 변화가 배달문화까지 변화물결을 출렁이게 하고 있다. 어제 토요일에는 쿠팡플렉스 주간배송을 신청했으나 물량부족으로 인해서 업무신청한 거가 취소가 되었다. 그래서 일요일에는 또 취소될까봐 요즘 분위기를 눈치보기 작전으로 이번에는 신선백업으로 쿠팡플렉스를 배달하고 당배남은 작은.. 2022. 3. 7.
배달일기 2022년 3월 5일 도보배달일기 오늘도 힘들다는 이유로 그냥 넘길뻔 했다. 그냥 누워서 자려고 했던 나의 무계획적인 모습에 벌떡 일어나서 다시 노트북을 켜고 나의 하루를 마감하면서 몇자 적어본다. 강제적인 일기인가? 혼자 웃어본다. 티스토리를 좀 더 꼼꼼하게 키워보려는 마음도 크다. 네이버블로그를 하다가 티스토리를 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진넣기와 이런저런 에디터가 네이버블로그보다는 조금 미흡하지만 더 좋은 것도 있을 것이다. 그건 무엇인지 적어보다 보면 꾸준하다보면 알게 될것이다. 금요일밤에는 자동차배민커넥트로 5건 배달하고 점심에 회사에서 짜투리 시간에 1건 도보배달하고 밤에 집에서 늦은 저녁먹고 4건 도보배달을 했다. 다리가 무릎과 발목이 아팠다. 걷기전에 꼭 워밍업 또는 기본적인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고 배달하는 것이.. 2022. 3. 6.
배달일기 2022년 2월 28일 2월의 마지막날이다. 2월 28일이라서 다른 달에 비해 짧은 날의 한달이었다. 며칠전 자동차 배민커넥트 신청후 개인유상특약 보험 승인해 놓고 자동차 커넥트 차커로 배달3건하고 집에와서 저녁먹고 쉬다가 4건 도보배달완료했다. 미션달성 뱃지도 하나 성공해서 현재 받은 미션뱃지가 추가되었다. 그 뿌듯함이 본업에서 일하는 돈이 더 낫지만 배달중독의 더 기분좋은 이 특별한 감정은 늘 나를 밖으로 이끈다.. 피곤하고 졸리움은 눈꺼풀의 무거움으로 오늘일기로 마감해본다. 너 오늘 수고많았다. 내가 나에게 응원한다. 2022. 3. 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