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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엄마를 잃은 나는
길을 잃지 않는
아직은 나의 길을 나서고
나의 그 길을 천천히
때로는 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엄마를 잃으니
그길이 보이지 않는다.
평범하게 매일 걷던 그 길이
엄마를 잃기전이었다면
지금은 그길을 가기도 전에
그저 하늘만 쳐다본다.
엄마만 보던 나였던가...
내가 의지하던 울엄마가
이젠 그길이 재개발되어 다신 못걸어간다.
난 그 길을 걷고 싶다.
못가는 길을 걷고 싶다.
나만의 욕심이겠지.
엄마를 보냈는데 엄마를 보내야한다.
잘 보내드렸음 된거다.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면
엄마를 잘 보내드렸으니 되었다.
2024. 11. 22.
울엄마 하늘나라 가신날.
딸이 담엔 엄마의 엄마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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