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장칼 파주심학산점에서 장칼국수 먹고왔어요.

작년 강릉에 여름휴가로 놀러갔었는데 어떤 음식이 인기가 많은지를 모르고 갔었는데 식당들이 이상하게 장칼국수집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칼국수, 국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먹고 싶었으나 남편과 아들은 더운 여름이라 절대 못 먹겠다고 해서 못먹고 돌아섰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넘었네요. 

얼마전에 파주에 장칼국수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뭔가 하고 알아보니 강릉장칼국수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여름휴가때 못 먹어본 장칼국수를 먹으러 가봤습니다.   코로나확진이 너무 많이 늘어나서 식당도 거의 못가고 했는데 오랫만에 가족이 식사를 식당에 직접 가서 먹어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거리고 나와서 식사하니 놀러온 느낌이 나더라고요.

입간판이 벽에 이쁘게 있는데 느낌이 제대로 먹고프게 하는 듯 했습니다. 특히 마음을 달래는 한그릇, 강릉장칼
문구가 참 이쁘고 야외에서 먹는 듯한 정감가는 시골정서가 그냥 바로 오더라고요.  외식을 한지가 언제인지...ㅠㅠ

 

강릉장칼 파주심학산점
031-941-0153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11-5 (서패동)

[ 영업시간 ]
목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금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토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월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화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수(3/9) 제20대 대통령선거10:00 - 20:00

밖에서 대기할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핸드폰번호 입력하고 입장할 사람의 명수와 메뉴선택을 하면 카톡으로 연결되어서 대기번호와 들어가야 할때를 바로 알수가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해봤네요.  유명한 식당은 다 이렇게 대기를 잘 알려줘야 오는 고객들 마음을 편하게 해 주네요.  

내부로 들어와서 식탁에 앉아서 주변을 보니 창가에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니 들판~~허허벌판 저 멀리 아파트가 조금 보이네요. 왼쪽 뒷편은 파주 심학산도 있어요.

여기 주변이 운정3지구 개발도 열심히 하더군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는데, 제가 식사시간 때를 좀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를 7번으로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회전이 빠른편이고 특별한 대기주문 자동시스템으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장칼국수(기본)메뉴입니다.  9,000원이었고, 실제 먹어보니 맛은 걸쭉한 장칼국수를 생각하고 먹어서인지 생각과 다르게 국물떡볶이 먹는 듯한 국물의 맛으로 얼큰함은 덜했습니다.  약간의 생선냄새 비슷한 비릿한 맛도 조금 있었고, 면의 양은 식사양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다소 적은 양일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아들은 기본맛이 매울까봐 걱정되어서 로제장칼국수 10,000원 주문했답니다.  처음에 먹을땐 로제덕분에 고급진 레스토랑 맛이 났습니다만, 계속 먹다보니 느끼해 하더군요.  아들의 맛평도 로제떡볶이 먹는 느낌이였답니다.  제 입맛에는 좀 진한 맛을 기대한 탓이었을까요?  제가 다담 얼큰칼국수소스에 해먹었던 맛과는 달라서인지 생각을 하지 말고 먹었다면 맛있었을 거 같습니다.  남편은 생각을 안해서인지 맛있다면서 잘 먹더군요.  양이 조금 작았다 생각된 남편은 다행히도 밥은 무한리필이었던지라 밥말아서 먹으니 더 맛있다고 해서 저도 밥 조금 말아먹으니 맛있었어요.

아쉬운점은 볶음밥도 해주면 이 소스에 정말 맛있었겠다 하는 개인생각이 팍팍!! 

만두는 김치만두10개 사이드메뉴를 시켰는데 아들이 좋아하는 맛이라 아들이 만두피도 얇고 맛있다면서 반이상을 혼자 다 먹었답니다. 

백김치와 깍두기는 식당에 나오는 기본반찬이어도 여기는 맛있더라고요.  다소 식당가보면 김치가 맛없는 곳이 있어서 메인메뉴를 먹을때 김치때문에 얼굴 찡그리고 나오는 곳이 가끔 있기도 하죠.  

백김치 맛있었답니다.  다시 먹고 싶네요.  강릉장칼국수의 맛은 진국한 걸쭉한 맛을 기대하고 먹지 않는다면 별미의 특미까지 느낄수 있을듯 합니다.  파주에도 강릉의 맛을 느낄수 있는 이런 곳이 있다니 새롭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추울때나 비올때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