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일기

배달하다가 입병까지 났다

빽티 2022. 7. 3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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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이 있지만 그리 본업이 잘 되지 않아서 시작하게 된 배달일

쿠팡플렉스로 제법 작년하반기 10월 말부터 시작해서 3~4달정도 되니 적응되어 잘 할만 하니 트럭들에게 빼앗긴듯한 플렉스의 배달도 그리 수입이 되지 않아서 시작했던 음식배달 알바수준으로 도보와 차량배달로 시작한 나의 궁핍한 머니를 조금씩 채워준 작지만 안할수도 없는 배달.

나는 어쩔수 없는 배달러가 되었다.

입병까지 날 정도로 요즘은 거의 매일 퇴근하면서 4~6개를 배달하고 주말도 배달하고 쉬는 날이 거의 없이 이사까지 겹치는 바람에 나의 힘겨움이 바로 나의 몸에서 반응을 했다는 것에 여름휴가를 내고 쉬고 있다. 

멀어져가는 것들이 자꾸 내게서 많아진다.  신곡들을 들어보면 귓가에서 아 나의 음악성은 사라져갔구나! 나이도 먹어가면서 멀어져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떨어져가는 것도 많아진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어렵게 아파트 분양을 받게 되면서 빚도 지기는 했지만 서울 아파트를 팔고 8년넘게 고생하면서 나의 약간의 보상이라는 것을 새집에서 찾아볼수 있다는 것에 그 하나에 많이 감사하기로 했다.  아가씨를 저 세상에 보내고 건강한 자체도 늘 감사하기로 한 나이다.

하지만 건강은 방심하면 안된다는 것을 안다. 입병까지 난거 보면 내가 나를 너무 무리시키는 것을 안다.  운동은 운동으로 건강으로 지켜야 한다. 그걸 나는 잊으면 안된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건강루틴도 내 삶에서 추가해야 한다.  본업에도 더 신경써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한다.  푼돈에 신경쓰는건 그냥 알바이다.  본업에 더 신경쓰자.

나는 실력자이고 늘 창의력을 발휘한 나였다.  그래, 잘 할거다. 쳐지지 말자.

나는 나에게 고백하자. 넌 너를 생각해서 너를 사랑하고 너는 할수 있다고 널 사랑한다고! 울아들봐서라도 더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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