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일기 2022년 3월 5일
도보배달일기 오늘도 힘들다는 이유로 그냥 넘길뻔 했다. 그냥 누워서 자려고 했던 나의 무계획적인 모습에 벌떡 일어나서 다시 노트북을 켜고 나의 하루를 마감하면서 몇자 적어본다. 강제적인 일기인가? 혼자 웃어본다. 티스토리를 좀 더 꼼꼼하게 키워보려는 마음도 크다. 네이버블로그를 하다가 티스토리를 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진넣기와 이런저런 에디터가 네이버블로그보다는 조금 미흡하지만 더 좋은 것도 있을 것이다. 그건 무엇인지 적어보다 보면 꾸준하다보면 알게 될것이다.
금요일밤에는 자동차배민커넥트로 5건 배달하고 점심에 회사에서 짜투리 시간에 1건 도보배달하고 밤에 집에서 늦은 저녁먹고 4건 도보배달을 했다. 다리가 무릎과 발목이 아팠다. 걷기전에 꼭 워밍업 또는 기본적인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고 배달하는 것이 원활한 나의 몸으로 배달하기가 좋아지는 거 같은데 왜 그리 기본체조라도 하지를 못하고 배달을 하는건지...다시금 나의 기본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노력해야겠다.
집에서 가까운 오피스텔 배달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도 좋다. 하지만 요즘 콜사가 많은 배민과 쿠팡의 배달비도 예전같지않고 바로바로 콜이 연결이 되지 않아서 오늘도 2콜 배송하고 집에 들어와서 다시 1콜 또 받고 나가서 배달완료하고 집으로 마감을 했다.
배민 오늘의기록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이 아이디어는 참 누가 했는지 참으로 멋진 생각이었던거 같다. 늘 이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데 사진도 내가 찍은거로 확인하니 더더욱 매력있다.
마지막 배달을 한 오늘의 손님에게 배달완료하는데 문을 열고 깜짝 놀라시며 남자분이 배달오실줄 알았는데 여자분이라 더 놀랬어요. 라고 하셨다. 나는 여자손님에게 웃으면서 요즘은 여자도 배달하기도 합니다. 라고 하니 손님께서 웃으며 네~~라고 하셨다.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씀드리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오는데 직업의 귀천, 그리고 성별을 따지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에 곧 대통령선거도 있는데, 아직은 좀더 많은 생각과 사고를 바꿔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하기는 나도 도보배달하다가 오토바이 라이더 기사님을 여자분을 뵙고 놀랜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놀란건 그 분이 여자분이라서가 아니라 애기엄마라고 하셨다. 나처럼 일반배달하다가 라이더 소속으로 들어와서 일하는게 더 편하다고 하시면서 나에게 설명해주시는 그 멋진 모습과 당당하신 모습에 그 라이더님의 뒤에서 후광이 보이는거같고 엄마는 정말 못할게 없거 엄마는 영웅이고 라이더님들도 다 영웅이다! 모두가 다 각자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사는데에 창피하다는 생각없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배달하려고 한다.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를 귀하게 생각하고 나를 멋지다라고 응원해주자. 나도 배달러이기에 더 자신감을 가지자. 도보배달러도 배달러이기에 더 전문적인 프로정신이 필요하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