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일기

배달 못나간 추운날 2022년 2월 17일

빽티 2022. 2.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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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님 고객이 되었던 날

날씨가 무척 춥고 일을 하다가 오전부터 선물받은 쿠폰으로 맛난 커피와 케이크가 땡기는 날이었다.  투*커피샵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선물 받은 쿠폰으로 구입하러 갔었다.  케이크가 조각이였는데 그 케이크 조각을 4개 살 수 있는 쿠폰이었다. 

네 가지의 종류가 큰 곳에 조각재단되어 구분되어 있었다.  그 위에 보이는 것이 너무 신선해 보이고 맛있고 풍성해 보였다.  맨위에를 가리키며 이거로 4가지 포장해주세요. 라고 말을 하니 여자 알바 님께서는 이거로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라고 하면서 맨 아래쪽에 조각케이크가 케이스에 담긴 것으로 고르면서 아래 걸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라며 네가지를 종류를 포장해 주려는데 내 눈에는 보고 있으니 아래쪽에 있는 케이크들은 납작하고 녹아내리는 듯했고 오래된 재고처럼 보였다 그래서 이 아래 케이크는 오늘 만든게 아닌 거 같은데 위에 걸로 봐 주시면 안 되나요라고 다시 말했으나 여자 알바 님은 오늘 만든거 맞고 위거로는 포장 안 됩니다 라고만 말했다.

정말 오늘 만든게 맞았더라면 위거와 아래거의 차이를 알수는 없었으나 안된다는 말에 좀 상태 안좋은 케이크를 사가는게 맘에 안들었다.  내가 구매맞나요 라며 포장 된 것을 받았으나 상세히 살펴보니 케이크 상태는 당해 상품이 아닌듯한 재고 어제 아니면 그저께의 케이크 같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다시 정중이 케이크가 모서리에 찌그러져 있고 납작하게 녹아 있고 정 네모로 좋은 걸로 바꿔 주시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대답은 그렇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대답이었다 그래서 나는 많이 화가 나서 꼭 이렇게까지 사서 먹어야 되나 싶은 생각에 환불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알바생은 환불해드리겠습니다라며 나름 정중하게 말한 거 같았으나 미안해 하지도 않았으며 과연 자기가이 케이크를 살아온 손님이었을 따면 이 케이크로 먹으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알바 님에게 말을 했다 제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모르시나봐요 라고 물었지만 고객님이 환불해 달라고 해서 환불해 드렸습니다 이런 식으로만 말하고 미안한 것도 전혀 없고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환불을 하고 나오면서 묘하고도 나쁜 이 기분을 폭발하고 싶었지만 최대한 억누르고 나와 버렸다.  내가 손님인데 물론 내가 그 알바생이기는 진상처럼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내 돈으로 내가 사 먹는데 구매자의 관리가 있고 더 신선한 상품을 구매할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빼앗는 거 같아서 많이 화가 날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과연 내가 더 상태 좋은 것을 구매하려는 것에 대해서 억지를 당하니 더 기분이 안 좋았던거 같다.  내가 구매자가 아니고 그 알바님이셨더라면 내 입장에서는 "고객님 죄송합니다만, 아래 거부터 판매를 해야 하는데 마음에 안드신다면 구매가 어려우실듯 합니다."라고 말씀드렸을거 같다.  그 알바님도 물론 이런저런 손님 상대해보고 힘들수도 있을것이다.  생각해보면 알바님의 잘못이 아닐수도 있다.  업장의 대표가 아니면 그 커피샵의 사장님이 하라는데로 할 수밖에 없을수도 있을거 같다.  또한 내가 사장님이라도 판매는 이전거부터 판매하는게 맞을거 같다.  거기 사장님께서 아래것부터 팔라고 하고 위거를 팔수 없다고 어떤 지시를 했었을수도 있다.  내가 상대를 최대한 생각해 보려고 이런저런 생각까지 했지만 상태 안좋아 보이는 케이크를 사서 먹는건 정말 아니었다.  손님대우를 제대로 못받은 날이었고, 맘 상한날이었다.  다음에는 이 지점은 가지 말고 다른 지점가서 사먹으면 될 일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상해 보인다면 안사면 되는 일이니 불쾌한 일을 만들지 말아야겠다. 

날씨가 많이 추워서 배달을 못갔지만, 배달알바시 늘 나는 가운데 입장이었는데 이번 손님 고객이 된 날 엉망진창의 마음까지 더 추운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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